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립 반 윙클 (문단 편집) === 간단한 줄거리 === [[미국]]이 막 독립하기 직전의 뉴욕 주 허드슨 강 유역(현재의 맨하탄 주변)의 어느 마을에 립 밴 윙클이라는 사람이 있었다. [[공처가]]인 그는 늘 마누라에게 구박받으면서 살았는데, 어느날 취미인 사냥을 나갔다가 옛날 북미 탐험을 하다 죽은 [[네덜란드]] 선조들의 유령[* 금성출판사 전집본에서는 이들의 정체를 탐험 항해 중 [[선상반란]]으로 인해 배에서 추방당한 후 행방불명된 [[헨리 허드슨]] 일행으로 결론지었다.][* 미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에선 숲 속의 드워프들, 난쟁이로 나왔고 이들에게 술을 얻어마셔 잠들었던 걸로 나왔으며, 미국 드라마에선 술을 훔치지 않고 마시는데, 그거 마시고 잤다가 깨면 유령들이 골치아픈 일이 싹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.]을 만났다. 이 유령들은 술을 마시며 [[볼링]] 게임[* 이들이 하는 볼링은 현재와는 달리, 핀이 9개인 나인핀즈(nine pins) 게임이다.]을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, 그걸 구경하던 립 밴 윙클은 이들의 술을 훔쳐 마시고 취해서 잠이 들게 된다. 그리고 일어나 보니 잠든 사이에 20년의 세월이 지나 미국은 독립국이 되었고 자신은 호호백발 노인이 되어 있었다. 마을에 돌아왔을 때, 영국 왕 조지 3세의 초상화 위에 덧그린 [[조지 워싱턴]]의 초상화를 보면서[* 다시 말해 조지 3세 초상화를 지우고 그 자리에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를 새로 그리기 귀찮아서 원래 있던 조지 3세 초상화를 옷차림 등등만 고쳐 놓은 다음 그 밑에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라고 써붙여 놓은 것. 쉽게 말해 '''조지 3세와 조지 워싱턴의 짬뽕'''. 조지 3세와 조지 워싱턴이 똑같이 '조지'라는 걸 노린 언어유희이다.] '이 듣보잡은 뭥미?'라고 물어보다가 왕당파로 몰려 바로 앞에 국회의원 선거유세하는 걸 보러 나온 사람들로부터 맞아죽을 위기에 처한다.[* 독립전쟁 직후인 당시의 미국인들 입장에서 영국은 당연히 안좋게 보였다.] 그래서 일단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20년 전 어울렸던 친구들의 소식을 군중들에게 물어보는데, 여관 주인이었던 친구 한 명은 이미 한참 전에 죽어 있었고, 마을 교장 선생님이었던 친구는 독립전쟁에 참전해서 장군까지 승진하여 지금은 의회에 가 있었다. 그래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자기 이름(립 밴 윙클)을 말하며 그 사람은 어디 있느냐고 하자 저기 술집 구석에 있다고 해서 보니까 자기랑 거의 똑같이 생긴 사람이 술집 구석에서 술에 취해 기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. 알고보니 립 밴 윙클의 아들이 립 밴 윙클과 같은 이름이었고, 그 아들이 20년간 나이를 먹은 모습이었다. 이 아들도 립 밴 윙클 못지않은 게으름뱅이여서 그 모양이었던 것. 술집 밖에 나오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수군거리며 쳐다보는데(머리와 수염이 20년간 기른 그대로였으니), 울고 있는 어린애를 달래고 있는 한 부인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었다. 립 밴 윙클은 뭔가 짐작가는 게 있어서 그 부인에게 아버지 이름을 물으니까 '립 밴 윙클'이라고 대답하면서, 20년 전에 아버지가 사냥하러 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데리고 갔던 개만 돌아왔다고 하면서,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어서 단념했다고 했다. 립 밴 윙클이 다시 어머니(자신에게는 마누라)의 소식을 묻자, 얼마 전 죽었다고 했다. 즉, 이 부인은 자신의 딸이었던 것. 그래서 립 밴 윙클이 ''''[[I Am Your Father|내가 니 애비다.]]'''' 라고 하지만 당연히 안믿었는데, 마침 마을 사람 속에 있던 한 노인이 나타나서는 '이 사람 립 밴 윙클 맞음' 하면서 인증을 해줘서 결국 립 밴 윙클로 인정받게 되고, 자신과 똑같은 생활무능력자인 아들 대신에 딸네 집에 가서 행복하게 ~~빌붙어~~ 잘 살게 되었다는 얘기. 사위도 립 밴 윙클의 기억 속에 있었는데, 립 밴 윙클의 기억에 의하면 사위가 어린애였을 때, 자신이 목마도 태워주고 잘 데리고 놀았던 마을 아이들 중 하나였다고. [[우라시마 타로]]와는 달리, 립 밴 윙클은 자식들이 살아있어서 그 집에서 신세도 지게 되었고, 친구들은 많이 죽어버렸지만 남아 있는 이웃들도 있었던 데다 자신의 입담을 살려 젊은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다. 게다가 난폭한 마누라도 이미 오래전에 죽어버려서 바가지 긁힐 일도 없어졌다. 결국 저런 일을 겪은 덕분에 오히려 편하게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다는 미국인다운 낙천적인 결말같아 보이지만 잘 보면 마지막에 마누라 잔소리와 같이 가정을 이끄는 게 지겹고 지쳐서 립 밴 윙클이 마셨다는 '''그 술을 마셔보고 싶어하던 남자들이 많았다'''는 이야기로 끝나는 걸 생각하면 그렇게 [[블랙 유머|낙천적인 이야기인 것도 아니다]]. 미국 초창기 소설로 유명하다보니, 미디어로도 많이 만들어졌다. 1896년에 흑백 무성영화까지 나왔으나 필름이 사라져 전설의 영화가 되었다. [[호주]]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Famous Classic Tales(KBS-1에서 세계명작동화 만화영화라고 더빙해 무수히 방영했다)에서도 들어갔으며 이 또한 KBS-1에서 더빙으로 방영했다. [[삼성전자]] 또 하나의 가족 광고를 연출한 미국 클레이 애니메이션 전문 애니메이터 윌 빈튼(1947~2018)도 1978년 28분 정도 [[클레이 애니메이션]]으로 이걸 만든 바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